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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정보 가이드/손주 한자어

[손주와 함께하는 한자어 놀이] 제5탄: '입 구(口)'로 배우는 소통과 가족의 지혜

 

[오늘의 문해력 UP 요약]

사람의 입 모양을 본뜬 글자로, '입', '말', '드나드는 곳'을 뜻하는 입 구자의 이미지

- 한자: 입 구(口)

- 핵심 의미:

사람의 입 모양을 본뜬 글자로, '입', '말', '드나드는 곳'을 뜻합니다.

- 손주와 나누는 대화:

"이 글자는 우리 입처럼 네모나게 생겼지? 입으로는 맛있는 것도 먹지만,

사랑한다는 예쁜 말을

할 때 가장 빛난단다."

- 활동 퀴즈:

입 구(口) 글자가 들어있는 단어 3개를 신문에서 (혹은 책에서) 찾아 사진 찍어 보내거나 ,

아니면 입 구(口) 글자가 들어있는 단어 3개 이상으로 2~3 문장 써서 보내면,

할아버지가 맛있는 간식(혹은 용돈) 쏜다~~~

- 초급 단어: 입구(入口), 출구(出口), 인구(人口)


***[AI 시대 문해력의 위기] 시리즈 기사 참고 요망, 매우 심각[기사링크]

1. 시작하며: 왜 '입 구(口)'를 배워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손주들의 문해력 길잡이가 되고 싶은 전직 교사 할아버지입니다. 어제 선배님들과의 모임에서 "할아버지랑 한자 게임 하니까 용돈도 받고 너무 즐거워요!"라는 손주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을 듣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우리 몸에서 가장 바쁘고 중요한 곳 중 하나인 '입'을 상징하는 '입 구(口)' 자를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글자를 외우는 것을 넘어, 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 '입 구(口)'의 유래와 모양 (직접 그려보며 배워요)

입 구(口) 자는 사람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입니다. 한자어의 기초 중의 기초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에게는 "우리가 아~ 하고 입을 벌렸을 때의 네모난 모양을 기억해 봐"라고 설명해 주시면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아이들과 함께 종이에 네모를 그리며,

"이 네모 안에 맛있는 사과도 들어가고, 엄마 사랑해요라는 말도 들어가는 거야"

라고 이야기해 보세요. 추상적인 글자가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생생한 이미지로 살아납니다.

 

3. 손주들의 어휘력을 키워주는 단어 놀이

글자를 익혔다면 이제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놀이처럼 알아볼까요?

- 식구(食口):

'먹을 식'에 '입 구'가 합쳐진 말입니다. 한 집에서 함께 살며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우리는 매일 같이 밥을 먹으니까 아주 소중한 식구란다"라고 알려주며 가족의 정을 확인해 보세요.

- 입구(入口)와 출구(出口):

마트나 공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글자입니다. "들어가는 입은 입구, 나가는 문은 출구야"라고 알려주면 아이들이 밖에서도 한자를 스스로 찾아내는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 인구(人口):

'사람 인'에 '입 구'가 만났습니다. 한 나라나 지역에 사는 사람의 수를 뜻하는데, 예전에는 사람의 수를 '먹여 살려야 할 입의 수'로 세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4. 한자어 입 구(口) : 초급> 중급> 고급

 1) 초급 (쉽게 이해하는 단어)

- 입구(入口) : 사람이 들어가는 곳

- 출구(出口) : 밖으로 나가는 곳

- 인구(人口) : 한 지역에 사는 사람의 수

- 구강(口腔) : 입 안을 말하는 단어

- 구두(口頭) : 글이 아니라 말로 하는 것

2) 중급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

- 구호(口號) : 많은 사람이 함께 외치는 말

- 구설(口舌) : 말 때문에 생기는 다툼이나 소문

- 구전(口傳) : 글이 아니라 말로 전해 내려오는 것

- 구상(口上) : 말로 설명하거나 이야기함

- 구술(口述) : 입으로 말해서 내용을 전함

3) 고급 (조금 깊이 있는 한자어)

- 구복(口腹) : 입과 배, 즉 먹는 것과 생활

- 구업(口業) : 불교에서 말하는 말로 짓는 업

- 구변(口辯) : 말을 잘하는 능력

- 구두선(口頭禪) : 말로만 하는 주장

- 구밀복검(口蜜腹劍) : 말은 달콤하지만 속마음은 다름

 

5. 할아버지의 한자 게임: 용돈 퀴즈 시간!

자, 이제 선배님들이 기다리시던 '용돈 퀴즈' 시간입니다.

- 초급: 신문이나 책 등에서'입 구(口)' 자가 들어간 단어 5개 이상 찾아서 할아버지에게 사진 찍어 보내주기!

 

- 중급: '입 구' 자가 들어간 단어로 3문장 작성해서 카톡으로 보내주기!

 

- 고급: '식구(食口)'라는 말이 왜 '가족'과 같은 뜻인지 할아버지에게 카톡으로 설명해 주기!

 

이런 식으로 단계를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면 손주들이 성취감을 느끼며 한자와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ㅇㅇ가 찾아 보내준 단어들을 같이 찾아 볼까"

6. 마치며: 지혜로운 입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한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한 어휘 공부가 아닙니다. 그 속에 담긴 철학과 삶의 태도를 배우는 것이지요. 오늘 배운 **'입 구(口)'**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자라며, 무엇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지혜로운 말을 내뱉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 몸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인 '눈 목(目)' 자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손주들과 행복한 '한자 놀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독일식 교육 철학: 말의 무게와 책임 (Guten Appetit!)

제가 독일 슈베뷔시할에서 연수하던 시절,

독일 부모들이 식탁에서 아이들에게 강조하던 예절이 생각납니다.

그들은 '입'을 단순히 먹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정중하게 전달하는 통로로 교육하더군요.

독일어로 입은 **'der Mund'**라고 합니다.

독일인들은 "말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Reden ist Silber, Schweigen ist Gold)"라는 격언처럼,

입을 통해 나가는 말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신중함을 가르칩니다.

우리 손주들에게도 '입 구' 자를 가르치며,

"예쁜 말을 하는 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입이란다"

라는 교훈을 전해주시면 어떨까요?